UPDATED. 2024-04-26 14:17 (금)
[브라질 멕시코 하이라이트] 윌리안 평점 9.27! MOM 네이마르만큼 빛났다
상태바
[브라질 멕시코 하이라이트] 윌리안 평점 9.27! MOM 네이마르만큼 빛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3 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전·후반의 퍼포먼스가 달랐다. 윌리안이 후반전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후반 초반에 터진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교체로 들어온 피르미누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일본전의 승자와 4강행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서 2위로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또 한 번 16강 징크스에 울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7대회 연속 16강에 만족해야했다. 한 번도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아울러 멕시코는 브라질과 역대 5번째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무득점 패배를 떠안으며 1무 4패 무득점 13실점이라는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이날 네이마르, 제주스와 공격진을 구성한 윌리안은 전반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빼어난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획득했다. FI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OM)는 네이마르가 차지했지만, 브라질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한 윌리안의 퍼포먼스가 단연 돋보였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어시스트를 기록한 윌리안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27을 매겼다. 네이마르(8.57)보다 0.7이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쳤다. 멕시코가 전반 초반 로사노의 빠른 드리블을 앞세워 여러 차례 슛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제주스, 1분 후에는 쿠티뉴가 슛을 때렸으나 골이 되지는 않았다. 전반 40분엔 네이마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멕시코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브라질이었다. 후반 6분 윌리안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했고 이것을 네이마르가 골문으로 슬라이딩하며 슛,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브라질은 후반 14분 파울리뉴, 19분 윌리안이 슛을 때렸지만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다. 23분에는 윌리안의 단독 드리블에 이어 네이마르가 슛을 날렸지만 골이 되지는 않았다.

계속 골문을 두드린 브라질은 후반 43분 피르미누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2분 전 교체로 들어온 피르미누는 문전에서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하며 웃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