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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윤정환호, 을미년 첫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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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윤정환호, 을미년 첫 담금질 돌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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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체력 올린 뒤 태국·일본 전지훈련 떠날 예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해의 굴욕은 없다. 사령탑을 교체하며 새 출발을 다짐한 울산 현대가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울산은 6일 “2015시즌 우승을 위한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소집된 선수단은 5일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상견례를 갖고 우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부터 시작된 훈련은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와 신인 선수단이 모두 참여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훈련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셔틀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셔틀런은 신호음에 맞춰 20m의 거리를 왕복하고 수준이 올라갈수록 신호음의 간격이 점점 좁아지면서 왕복 속도를 높여가는 훈련으로, 선수의 기초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훈련 중 하나다.

▲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 울산 선수들이 셔틀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A와 B 두 그룹으로 진행된 셔틀런 훈련에서 김근환과 김선민이 각각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김선민은 총 154회의 왕복 달리기를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박수를 받았다.

부임 한 달째를 맞은 윤정환 감독은 모든 훈련을 선수들과 함께하며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부상에서 복귀한 김신욱은 회복 중임을 고려해 트레이너들과 함께 가벼운 뜀걸음으로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울산은 하루 총 세 차례로 이뤄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 1주일가량 체력을 끌어올린 후, 오는 11일 태국, 30일 일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 윤정환 울산 감독(오른쪽)과 이민성 코치가 훈련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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