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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첼시전 승리에도 목마른 펩-맨시티, MF 1명 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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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첼시전 승리에도 목마른 펩-맨시티, MF 1명 더 노린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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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임박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커뮤니티 실드 승리에도 여전히 목이 마른 모양이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오는 9일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에 미드필더 한 명의 영입을 더 원한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5일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페르난지뉴(33)를 대체할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영입에 실패한다면 더 이상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리야드 마레즈(27)를 6000만 파운드(887억 원)에 영입한 것 외에는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지 않았다. 마레즈는 커뮤니티 실드에 선발로 출전해 맨시티 소속으로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맨시티 입단 후 200호골 금자탑을 쌓은 세르히오 아구에로(31)를 도우며 공격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32승 4무 2패(승점 100)를 거두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승점 19 앞선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전혀 없는 만큼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선 크게 무리하지 않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라이벌 맨유와 대조적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지역 앙숙 맨시티에 큰 승점차로 뒤쳐진 데 자존심이 상했고 이적 시장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천명했지만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까지는 8월 31일 종료됐던 이적 시장의 마감이 올 해부터 EPL 개막에 맞춘 8월 9일로 앞당겨지면서 많은 클럽들이 데드라인까지 정신없는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맨시티가 원하는 대로 페르난지뉴 백업 보강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의 성공가도를 이어갈 기틀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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