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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레알마드리드 이적 임박, 대체자 찾는 첼시 '믿고 쓰는 ATM산' 오블락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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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레알마드리드 이적 임박, 대체자 찾는 첼시 '믿고 쓰는 ATM산' 오블락이 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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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티보 쿠르투아(26·첼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것일까. 첼시는 그가 떠난다면 쿠르투아를 데려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얀 오블락(25)을 영입할 심산이다.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레알이 쿠르투아 영입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7일 “에당 아자르(27)는 첼시 훈련에 복귀했지만 쿠르투아는 복귀하지 않았다”며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 역시 쿠르투아가 남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레알은 케일러 나바스(32)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월드클래스 골키퍼 영입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다비드 데 헤아(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관심을 알리송 베커(26)로 돌렸지만 영입전에서 리버풀에 졌다.

그들은 이후 쿠르투아를 점 찍고 아자르와 동시에 영입을 추진했다. 우선 쿠르투아 영입에 근접한 모양새다. 쿠르투아는 2011년 첼시에 입단해 2014년까지 3년간 ATM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기량이 만개한 그는 첼시에서 페트르 체흐(36·아스날)의 후계자로 낙점받아 이후 4년간 첼시 골문을 지켰다.

올 여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경기당 3.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프랑스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골든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첼시는 쿠르투아가 레알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오블락을 원한다. BBC는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를 인용해 “첼시는 쿠르투아가 떠난다면 오블락을 데려올 것”이라며 “쿠르투아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가 ATM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의 주전 수문장으로 거듭난 기억을 떠올리는 것. 특히 오블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쿠르투아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골키퍼 연쇄이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레알과 첼시 양 팀이 입맛에 맞는 뒷문 보강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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