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이현승도 연봉 상승…셋업맨 윤명준 첫 억대연봉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외야수 정수빈(25)이 프로 데뷔 7년 만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12일 “정수빈과 지난 시즌보다 8300만원(60.6%) 인상된 2억2000만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타율 0.306(431타수 132안타) 6홈런 49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구단을 통해 “신경 써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에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매 경기 희생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두산은 내야수 김재호와 1억6700만원(5000만원 인상), 투수 이현승과 1억5500만원(4500만원 인상)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투수 윤명준은 1억700만원(5000만원 인상)에 2015년 계약을 맺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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