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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양평용문사,원주반계리,아산맹씨행단,천태산영국사,내소사 등 은행나무와 곡교천 숲길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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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양평용문사,원주반계리,아산맹씨행단,천태산영국사,내소사 등 은행나무와 곡교천 숲길 단풍 절정!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03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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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지금은 단풍이 서서히 지고 은행나무가 본연의 색감을 발산하는 시기. 은행나무가 있는 멋진 장소는 단풍관광 못잖은 힐링 느낌을 준다. 11월에 가볼만한 곳 중 은행나무가 특별히 멋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추천할만 곳은 경복궁,덕수궁,종묘 등 조선의 궁궐이다. 지금 단풍절정 시기여서 은행나무 잎도 노랗게 물들고 있다.

종묘.

경기도는 양평군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지존급이다. 높이 42m이고 1,100년을 넘었다니 수명이 파타고니아 장수 거북 수준이다.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에서 자랐다드니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억누르며 꽂았다느니 관련된 전설도 많다.

임금님 쌀로 유명한 여주에서는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신륵사와 목아박물관,명성왕후 생가 등이 가볼만한 여행지로 꼽힌다. 남이섬과 비슷하게 생긴 강천섬도 자전거길과 산책로, 은행나무길이 잘 닦여 있어서 주말 나들이명소로 꼽힌다.

그외 경기도에서는 조광조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용인 심곡서원과 하남시 광주향교에도 수백 년 묵은 은행나무가 서 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김모니카]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이며 빙하기를 견뎌냈기 때문에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그래서 수령이 노거수가 전국에 걸쳐 많으며, 용문사를 비롯해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천연기념물 제84호), 금산군 보석사(천연기념물 제365호) 등은 정부 보호를 받고 있다.

은행나무 아래는 오랜 옛날부터 후학을 가르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행단으로 불렸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는 조선 초기의 정승 고불 맹사성이 살던 맹씨행단이 있다. 

고택미가 살아 있는 곳이어서 찾는 이가 많다.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근처 곡교천에도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있다.

경북에서는 영주시 부석사 입구의 은행나무 숲길,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했다가 목숨을 잃은 금성대군을 추모하는 금성단, 안동 하회마을 골목길과 산 너머의 병산서원이 볼만하다.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도중의 풍산들에도 멋진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다.

문광저수지 제방의 은행나무길.

충북 영동군의 양산팔경 중 제1경인 천태산 영국사에도 1,000년 넘은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가 호기롭게 가지를 펼치고 있다. 높이가 31m이고, 어른 가슴 높이의 둘레는 11m에 이른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수면에 비친 은행나무 반영과 아침 물안개가 고혹적이어서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촬영명소다. 지금은 은행잎이 절반 이상 떨어진 상황이지만 나름대로 정취는 남아 있다.

그 외 전북 부안 내소사 마당,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에도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다.

아름다운 인공조림지로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은 10월말까지만 일반에 개방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문막읍 섬강 근처의 반계리은행나무가 으뜸으로 꼽힌다. 지금 한창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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