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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눈 없는 겨울이라 얼음낚시 축제만 북적! 눈꽃없는 태백산눈꽃축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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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눈 없는 겨울이라 얼음낚시 축제만 북적! 눈꽃없는 태백산눈꽃축제는 글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28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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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요즘 강설량이 부족해 겨울축제의 흥이 반감되고 있다. 나무마다 눈꽃과 상고대가 있는 환상적인 설경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은 59년 만에 1월에 눈이 내리지 않는 시기를 보내고 있고, 강원도 속초는 제한급수를 고려해야 할 정도다. 

눈 하면 강원도 속초 설악산, 태백, 평창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제26회를 맞은 태백산눈축제는 얼음조각만 있는 눈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 중심지인 태백산자락 당골광장에서는 날씨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마지막 날인 오는 2월3일까지 얼음조각 구경과 썰매타기, 장터 분위기의 뽕짝가요 구경 따위에 만족해야 할 판이다. 

지난 26일 태백산 정상 능선.

펄펄 내리는 함박눈은 언감생심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태백산 탐방객은 예년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우며 덕유산리조트 케이블카(곤도라)로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최고의 눈꽃감상 여행지로 평가받는 전북 무주 덕유산도 황홀한 설경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 

설천봉과 향적봉 등에서 보이는 전망과 경치가 워낙 수려해서 등산객들과 스키장 이용자들에게 기본적인 만족을 주고 있을 뿐이다.

대관령 눈축제만 얼음낚시가 없는데도 방문자가 지난해보다 늘어 수익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성공은 교통이 워낙 좋은데다가 눈조각품의 수준과 다양성이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태백산의 멋진 설경. [사진=연합뉴스]

눈 없는 겨울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빙판에서 견지낚시로 물고기를 낚는 것이 축제의 핵심내용인 행사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낚시를 위한 얼음구멍 2만개가 준비되어 23일 동안 이어진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에는 약 184만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빙어를 낚는 인제빙어축제도 개막날인 지난 26일과 주말 마지막 날인 27일 이틀간 방문자 수는 4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27일 끝난 철원 한탄강 얼음트래킹의 경우 9일 동안 약 10만명이 참가해 나름 성공한 행사로 평가되지만 화천과 인제의 축제에 비해서는 참여율이 현저히 낮다.

한편 해외에서 온 여행객들까지 큰 관심을 보인 얼음나라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평창송어축제,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 대관령눈꽃축제, 경북 안동암산얼음축제 등 주요 행사들은 1월 27일 막을 내렸다. 

올겨울 눈 관련 주요 축제 중 인제빙어축제는 2월 3일, 파주송어축제 2월 10일,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2월 17일에 끝이 난다. 

수도권에서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행사는 국내 빙어축제의 원조인 인제빙어축제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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