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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화려한 컴백, 선두 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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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화려한 컴백, 선두 현대모비스 제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3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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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승현(27)이 화려하게 복귀 신고한 고양 오리온이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원정에서 잡아냈다.

오리온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7-74로 이겼다.

19승 19패로 5할 승률을 이룬 오리온은 6위 자리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10패째(29승)를 당했다. 2위 인천 전자랜드(24승 13패)에 4경기 차 앞선 1위다.

 

▲ 오리온 이승현이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가졌다. 선두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는 데 일조했다. [사진=KBL 제공]

 

3쿼터까지 53-59로 밀렸던 오리온은 4쿼터 들어 허일영의 3점슛과 대릴 먼로, 이승현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였다.

오리온은 71-71에서 허일영과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 11초를 남긴 채 75-71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도 곱게 물러서진 않았다. 종료 4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속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내 오리온은 먼로가 이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다시 3으로 벌렸고,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전역 복귀전을 치른 이승현은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생일을 맞은 먼로는 2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창원 LG는 연장 접전 끝에 원주 DB를 110-105로 잡고 5연승을 달성했다. 2015년 3월 이후 3년 11개월 만의 5연승 쾌거다. 20승 18패로 5위에 올랐고, DB는 18승 20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패색이 짙었던 DB는 4쿼터 종료 2초 전 마커스 포스터의 극적인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러나 LG 메이스가 연장전 팀 득점 15점 가운데 11점을 혼자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메이스는 34점 10리바운드, 김시래는 28점을 기록했다.

역시 상무에서 전역한 DB 허웅은 14점 3스틸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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