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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또 22점차 대승... 무서운 이기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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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또 22점차 대승... 무서운 이기는 습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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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위닝 해빗(Winning Habit)'이라는 말이 있다. 몸에 밴 이기는 습관을 뜻한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이 5년 만의 3연패 충격에서 탈출해 2경기 연속 상대를 대파하며 7연속 통합 우승 대업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91-69로 눌렀다.

지난달 말 201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한 사이 10연승을 달성한 청주 KB스타즈에 선두를 내준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을 38점 차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도 22점 차 완승을 거뒀다.

 

▲ 우리은행 박혜진(왼쪽)과 최은실(가운데)이 1일 KEB하나은행전에서 득점 후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9승 6패가 된 우리은행은 KB스타즈(19승 5패)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과 최은실도 각각 15,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도 9점 14리바운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오는 7일 수원 OK저축은행전부터 토마스 대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모니크 빌링스를 기용할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가 19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9승 16패로 OK저축은행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봄 농구 티켓이 주어지는 3위에 올라있는 용인 삼성생명(14승 11패)과 승차는 5경기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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