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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킬러' 손흥민? 골 임팩트 얼마나 강렬했나 [토트넘 레스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0 21:13 | 최종수정 2019.02.10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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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레스터 시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레스터만 만나면 누구보다 강했던 손흥민. 토트넘-레스터전 스타팅 라인업에 오를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토트넘-레스터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네이버 등에서 생중계된다.

올 시즌 중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최근 아시안컵까지 출전하며 강행군을 치른 손흥민이지만 어느 때보다 골 감각이 물이 올라 있어 토트넘에서도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 손흥민(오른쪽)은 레스터 시티만 만나면 강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레스터전에서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장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더구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만 상대하면 괴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이 그 못지않게 ‘킬러 모드’를 장착하는 팀이 바로 레스터라는 점은 이날 토트넘-레스터 경기에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손흥민은 2015년 EPL 무대에 진출한 뒤 8차례 레스터를 만나 4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당 기대 공격포인트는 무려 0.875개.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고 있다. 아시안컵 이후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도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에 연승을 안겼기에 이날 연속골 기대감이 매우 크다.

임팩트도 매우 컸다. 3년 전 1월 20일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첫 시즌 FA컵에서 처음 레스터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보다 일주일 전 리그 경기에선 후반 막판 교체로 나서 8분만을 뛰었기에 제대로 붙는 첫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레스터는 당시 동화를 써내며 창단 첫 EPL 우승을 일궜을 만큼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전반 30분 톰 캐롤(스완지 시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반응 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강력한 슛이었다.

경기 내내 레스터 수비진을 괴롭힌 손흥민은 후반 21분 수비 2명의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로 나세르 샤들리(웨스트브로미치)의 쐐기골을 도왔다. 2-0으로 승리한 팀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 지난해 5월 레스터전에서 터닝 발리슛으로 골을 터뜨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손흥민(왼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5월 리그 경기에선 토트넘이 레스터에 6-1 대승을 거뒀는데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부터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해리 케인의 골을 완벽히 도운 손흥민은 델레 알리가 띄워준 공을 돌아서며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엔 아크 왼편에서 수비 한 명을 완벽한 개인기로 따돌린 뒤 파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골을 완성시켰다.

최근에도 좋은 기억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8일 토트넘-레스터 리그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전매특허 왼발슛을 터뜨렸다. 월드컵 멕시코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넣은 것과 놀랍게도 닮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극찬을 받았다. 후반엔 알리를 향한 완벽한 크로스로 도움까지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선발 출전은 물론이고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경기다. 12위 레스터를 만나는 토트넘은 승점 57로 3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10골로 리그 득점 공동 8위.

손흥민의 골로 승점 3까지 얻는다면 토트넘은 2위 맨시티(승점 62)를 바짝 추격하며 팀 창단 첫 EPL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가는 동시에 득점 순위 또한 7위 이상으로 도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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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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