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뮤지컬 '로빈훗' 출연 배우들이 '라디오스타' 출연 후일담을 밝혔다.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30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 이건명, 엄기준, 규현, 양요섭, 서영주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은 최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건명은 "연락이 끊긴 친구가 '라디오스타'를 보고 거의 실시간으로 미국 LA에서 연락을 해 왔다. 공중파 방송의 힘이 세다는 걸 알았다. 방송에서 좀더 입조심을 해야겠다"며 "'첫 예능'이라는 의미보다는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고 그냥 즐겁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의 MC이기도 한 규현은 "방송 이후 달라진 점은, 형들이 내 앞에서 웬만하면 비밀얘기를 잘 안하는 것"이라 말했고, 이건명은 "규현과는 가까이 할 수 없게 멀어졌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로빈훗'은 동명의 독일 뮤지컬을 원작으로, 국내 제작진이 재창작한 작품이다. 국가의 수탈을 이기지 못해 도적떼가 된 백성들을 모아 정의를 되찾으려는 로빈훗과, 로빈훗 일행을 통해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다. 로빈훗 역은 유준상·이건명·엄기준이, 필립 왕세자 역은 박성환·규현·양요섭이 맡는다. 3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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