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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 김연경-양효진-박정아 제외 이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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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 김연경-양효진-박정아 제외 이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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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다. 프로배구 시즌이 종료된 뒤 휴식기에 돌입했지만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앞서 치러질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일정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윙 스파이커(레프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을 필두로 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18명으로 구성된 강화 엔트리뿐만 아니라 후보 엔트리 7명과 예비 엔트리 5명도 공개됐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처음 함께하는 만큼 큰 관심이 모아진다.

 

▲ 김연경(사진)은 터키리그 일정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거쳐 명단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세터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 이다영(수원 현대건설)과 미들 블로커(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 김세영(흥국생명), 레프트 이소영, 강소휘(이상 서울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김희진, 표승주(이상 화성 IBK기업은행),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등 V리그를 주름잡는 멤버들이 어김없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 유일한 해외파이자 대표팀 간판인 김연경(엑자시바시)은 24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터키 리그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소화한 뒤 충분한 휴식 뒤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고예림(현대건설), 최은지(KGC인삼공사), 배유나, 이원정,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이나연(IBK기업은행) 등은 후보 엔트리를 구성한다.

왼 손가락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왼 발목 수술 예정으로 재활에 3∼4개월 소요될 전망인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내달 21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대비한다.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처음 대표팀 훈련을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여자배구 국가대표 명단 구성은 여자배구경기력향상위원회와 지난달 초 방한해 V리그 3경기를 둘러보고 비디오를 통해 선수들을 파악했던 라바리니 감독의 의견이 반영됐다.

브라질 리그 미나스테니스 클럽 지휘봉을 잡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에서 챔프전 일정을 마친 뒤 내달 10일을 전후로 귀국해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월 열리는 세계예선전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는다.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러시아에 조 1위를 내줄 경우 10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승해야 한다. 지난해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기억이 있어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취임 공식 인터뷰에서 “플랜 A는 세계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지만 러시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시아 예선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 플랜 C, D는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16개 팀 중 12위에 그쳤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국에 막혀 동메달로 아쉬움을 샀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강화 훈련 명단(18명)
△ 세터(3명)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안혜진(GS칼텍스) 이다영(현대건설)
△ 센터(5명) = 이주아(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정대영(한국도로공사) 김세영(흥국생명) 박은진(KGC인삼공사) 
△ 레프트(4명) =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문정원(한국도로공사) 
△ 라이트(3명) = 김희진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 리베로(3명) = 김해란(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김연견(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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