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요리 프로그램 MC가 된다.

EBS는 26일 "광희가 오는 3월 2일부터 EBS TV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년간 진행한 개그맨 윤형빈의 배턴을 이어받는 것이다.

광희는 "요리에 관심이 많다. 서툴고 잘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요리 시간을 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며 "'광희가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요리 초보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궁금한 점들을 속속들이 파헤쳐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고의 요리비결' 제작진은 "광희가 통통 튀는 매력과 유쾌한 성격으로 요리를 처음 배우는 애교 많은 아들 또는 손주처럼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희는 오는 첫 주 방송에서 '황홀한 맛'이라는 주제로 주꾸미삼겹살볶음, 봄나물닭갈비, 어묵조림과 느타리버섯볶음, 오징어덮밥, 닭불고기피자 등의 요리를 선보인다. 이날 녹화에서 광희는 본인의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곡 '바람의 유령'을 프로그램에 맞게 개사하고 적극적으로 SNS 홍보를 하는 등 열심히 임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은 윤형빈, 박수홍, 명세빈, 김지호 등이 진행했으며 15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통 요리프로그램이다. 봄 편성을 맞아 건강, 트렌드, 베스트 등 요일별 특화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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