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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사탕만큼 달콤한 음악, 화이트데이 갈만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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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사탕만큼 달콤한 음악, 화이트데이 갈만한 콘서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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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밸런타인데이와 더불어 연인 간 사탕을 주고받는 달콤한 날로 여겨지는 '화이트데이'. 이날 친구, 연인, 가족 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소개한다.

◆ 국내 유명 밴드 총집합, '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기념 라이브

1990년 시작한 MBC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25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를 사흘간 연다. 특별 생방송인 '라이브 이즈 라이프(Live is Life)'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한다.

 

총 밴드 12팀이 참여하는 이번 생방송에는 13일에 이승환밴드, 부활, 킹스턴루디스카, 박주원밴드with말로가, 14일에 넥스트, 시나위, 크라잉넛, 바리abandoned가, 15일에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밴드, 타니모션, 윈터플레이가 공연한다. 방청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류정필X플투X김다현, 달콤한 3색 로맨티스트

테너 류정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뮤지컬배우 김다현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박상현의 지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며 마지막 무대에는 세 팀이 함께 꾸미는 모습도 준비할 예정이다.

세 팀은 각각 클래식, 대중가요, 뮤지컬의 장르로서 차별화된 무대로, 화이트데이에 여는 공연인 만큼 달콤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주관사의 SNS를 통해 '출연진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받아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로맨틱 송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대중가수를 상대로 공연장을 쉽게 내주지 않아 이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토토가' 열기 이어 쿨 20주년 기념 공연

최근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다시금 조명된 그룹 쿨이 데뷔 20주년 공연의 앙코르 공연을 연다. 쿨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연다.

쿨은 1994년 '너에게 원했던 이유'로 데뷔해 '슬퍼지려 하기 전에', '아로하', '운명', '해변의 여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밝고 신나는 댄스곡 외에도 애절한 발라드까지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0년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좋은 공연이 될 듯하다.

 

◆ 인디 어쿠스틱밴드, 스탠딩에그 데뷔 5주년 기념 공연

어쿠스틱밴드 스탠딩에그는 데뷔 5주년 기념 공연을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연다.

스탠딩에그는 데뷔 당시 소속사, 투자자 없이 듣는 이들의 힘으로 유명해진 밴드다. '넌 이별 난 아직', '오래된 노래', '리틀 스타', '사랑한다는 말', '사랑한대' 등 잔잔하고 조용한 곡들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 4인 하모니 황홀, 무대 위 '청혼' 기회 갖는 노을 콘서트

4인조 그룹 노을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신곡 '목소리', '붙잡고도', '인연', '청혼'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을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노을은 이 자리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도 마련한다. 결혼을 앞둔 연인, 프러포즈를 못한 기혼자들의 사연을 노을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일까지 접수해 다섯 쌍에게 무대 위에서 청혼할 기회를 제공한다.

3월 21일에는 대구(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3월 28일에는 부산(KBS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암 투병 딛은 전태관 참여하는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 공연을 13일(오전 11시, 오후 8시), 14일(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암 발병 사실을 알고 투병해온 전태관의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다. 그는 라디오 콘셉트의 이번 공연에서 무대에 설치한 DJ 박스에서 노래와 사연을 소개하는 DJ를 맡는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데뷔 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 이의 꿈' 등 노래들을 발표했다. 공연 게스트로는 스윗소로우, 김현철, 빛과소금, 이시몬 등이 참여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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