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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정오, 故 장자연에게 보낸 충격적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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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정오, 故 장자연에게 보낸 충격적 메시지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15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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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PD수첩 방정오, 故 장자연 수첩에 적혀 있었다.'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이름이 故 장자연의 다이어리에 적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PD수첩'은 인터뷰를 통해 배우 고(故) 장자연 사망사건을 다시 조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제작진의 꾸준한 연락을 피했던 장자연 지인 김모 씨가 이날 카메라 앞에서 방정오 전 대표의 이름을 언급했다.

"짐 정리하며 나온 (장자연) 다이어리에서 '방정오, 영화, 7시'라고 적힌 것을 봤다. 그 이름을 분명히 두 번 정도 봤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방정오 전 대표는 장자연을 알지 못한다며 상황을 부인해왔지만 장자연 지인의 진술은 달랐다.

장자연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당시 조선일보에서 근무했던 고위 관계자도 통신 기록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경찰은 두 명의 방 사장이 누군지 그거 찾으려고 혈안이 돼 있는데, 조선일보는 그거 빼는데 혈안인데 (조선일보가) 무슨 취재를 하겠냐. 이동한이 사회부장 하면서 (당시 경찰청장) 강희락도 만나고 했다."

이 관계자는 조선일보 측 관계자가 경찰에 방정오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방정오가) 장자연 욕하는 문자까지 보냈다더라. '야, 너 얼마나 비싸냐. 얼마면 되냐'까지 했다는 거 아니냐."

방정오 전 대표는 장자연과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해당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장자연 방정오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질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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