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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홈런, 옐리치 못잖은 '신인왕'의 위용... 홀랜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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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홈런, 옐리치 못잖은 '신인왕'의 위용... 홀랜드 어쩌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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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또 벨린저다. 이번엔 코디 벨린저(24)가 홈런으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불어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로 꼽히는 이유를 여실히 증명했다. 2017년 신인왕 시절 기량으로 제대로 회귀했다. 

LA 다저스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이겼다.

이틀 연속 벨린저의 끝내기 타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심지어 스코어도 전날 경기와 똑같다.

반면 애리조나 마무리 그렉 홀랜드는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안았다. 

▲ 코디 벨린저가 홈런으로 LA다저스에 5연속 홈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사진=AP/연합뉴스]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애리조나 카슨 켈리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떄렸다.

4-3으로 리드한 채 맞은 9회말 애리조나는 마무리 홀랜드를 마운드에 세웠다.

홀랜드는 전날 4-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2사 후 볼넷 4개를 연속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뒤 패전 투수 불명예를 안았다. 홀랜드가 실점한 뒤 등판한 T.J. 맥퍼랜드가 벨린저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토레이로 로불로 감독은 다시 한 번 홀랜드를 믿었지만 전날의 좋지 않은 기운이 이어졌다.

홀랜드는 첫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우월 2루타를 맞더니, 맷 비티에게 1루 맞고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폭투를 범해 비티에게 2루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홀랜드는 역전 주자를 남겨놓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 그레그 홀랜드가 2연속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등판한 히라노 요시히사는 러셀 마틴과 족 피더슨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히라노가 알렉스 버두고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낸 덕에 홀랜드는 패전에서 벗어났지만 블론세이브는 피하지 못했다.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벨린저는 요안 로페스의 시속 157㎞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벨린저 생애 첫 끝내기 홈런.

31홈런을 기록 중인 옐리치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반기 최고 타자로 꼽히는 벨린저는 이날 1회 시즌 28호, 연장 10회 29호 홈런 두 방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2017년 신인왕 시절 132경기를 뛰면서 39홈런을 때렸는데, 이번 시즌 더 좋은 기록이 확실시된다. 타율도 0.345를 유지 중이다.

더불어 LA 다저스는 최근 홈 5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린 LA 다저스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돌한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현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일정인지라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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