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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김동완·박신혜 등, 네팔 지진피해복구에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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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김동완·박신혜 등, 네팔 지진피해복구에 기부 잇따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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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네팔 지진사고에 배우 김혜자, 김보성, 김동완, 방송인 박지윤 등이 기부의 손길을 잇고 있다.

30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김혜자는 네팔에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분들과 또 가장 고통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당장이라도 그곳에 가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지만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이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혜자 [사진=월드비전 제공]

김혜자는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돼 1992년 에티오피아 대기근 현장을 다녀와 현장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펼친 국내 최초의 나눔 홍보대사다. 파키스탄 지진, 아이티 대지진 등 현장을 찾아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3600만원을, 배우 박신혜는 3000만원을 후원했다. 김동완은 "많은 피해가 있는 네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박신혜는 "가족과 친구를 잃고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도 1000만원을 후원했다.

▲ 김보성, 박신혜, 김동완, 박지윤 (시계 방향으로) [사진=스포츠Q DB]

김보성 역시 1000만원을 네팔에 기부했다. 그는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분과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더 많이 기부해야 하는데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박지윤도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지윤은 이번 기금 전달을 위해 지난 25일 자신 및 스타들의 개인 소장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욕망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가수 박지윤, 윤종신, 조정치, 가인, 천둥, 장재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에서는 진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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