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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북 예천삼강주막 나루터 막걸리축제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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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북 예천삼강주막 나루터 막걸리축제 캬~!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9.03 0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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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탁 트인 낙동강변에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는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오는 9월 13~15일 추석연휴기간에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에서 벌어진다.

삼각주막은 조선시대 후기 낙동강 삼강나루를 드나들던 보부상,뱃사공 등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고 술을 팔던 장소.

1700년께 초가지붕을 이은 전통주막으로 지어졌으며 지금 있는 건물은 최근에 건물이 더해지고 새로 단장됐다.

삼강주막.
삼강주막.

 

주막과 막걸 리가 바늘과 실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여행객들은 이번 축제를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삼강나루는 경북 문경 황장산에서 흘러내린 금천과, 봉화에서 발원해 영주 수도리와 예천 회룡포 등을 거친 내성천이 낙동강 본류에 합류하는 장소다.

삼각주막에서는 2006년까지 나이 든 주모가 막걸리와 두부 안주 등을 팔았으나 지금은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예천군이 주막을 매입해서 보부상숙소, 사공숙소, 공동화장실 등을 복원했다. 주막 뒤에는 500년 묵은 회화나무가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서 정취가 뛰어나다.

이번 축제에서는 황포돛배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가요제, 음악회, 사진콘테스트, 캠핑 축제가 벌어진다.

예천은 시골 정취가 물씬 나는 여행지다. 가을에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경치가 뛰어난 물돌이동 ‘회룡포’를 비롯해 금당실 전통마을과 송림, 템플스테이 사찰인 용문사, 퇴계 이황의 후손이 내성천이 내려다보이는 소나무 숲에 지은 건물 선몽대, 나라에 세금을 내는 소나무인 석송령 등이 그곳들이다.

예천 읍내에는 육회비빔밥등 고기 음식을 잘하는 백수식육식당, 소고기구이 등을 잘하는 예천한우 등 괜찮은 음식점들이 있다.

회룡포에서 차로 약 15분 떨어진 용궁면 사무소 소재지 인근에는 막창순대,순대국밥 등을 잘하는 박달식당, 용궁순대, 용궁단골식당 등 맛집들이 몰려 있다.

예천 맛집은 읍내와 용궁면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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