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가는 해는 늘 아쉽게 마련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행여 울적할 법한 마음을 달래는 좋은 방법이다.

요즘 서울에서 가볼만한 야경이 화려한 곳 등을 정리해 본다.

가장 큰 행사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광통교에 이르는 청계천 구간에서 열리는 ‘2019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이다. 지난 13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행사로, 맑게 흐르는 물줄기를 보며 오붓하게 걷거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 빛을 쏘는 ‘서울라이트’ 행사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난 20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에 16분 동안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입장료가 없어서 자유롭게 인생샷을 찍으며 동대문 패션문화의 중심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

유럽 분위기의 정원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살짝 경험하려면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축제가 딱이다.

지난 11일부터 새해 1월 19일까지 온실 내 곳곳에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눈 경관이 마련돼 있다.

훈훈한 공간에서 식물 구경도 하며 차분한 연말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역동적으로 밤 시간을 보내는 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만한 데도 없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해서 1천원만 내면 1시간 동안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 타기를 즐길 수 있다.

대형 크리스마트 트리를 비롯한 환한 야경시설도 볼만한 눈요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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