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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괜찮을까?", 텍사스 언론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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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괜찮을까?", 텍사스 언론의 걱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6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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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줄부상 속 추신수 팔꿈치 상태 의문 제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의 팔꿈치가 괜찮은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텍사스 지역 언론 NBC 댈러스-포트워스는 2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의 부상현황을 짚어보는 장문의 기사를 내고 1번타자 추신수(32)의 상태를 이와 같이 표현했다.

오프시즌 동안 텍사스는 ‘출루머신’ 추신수와 3년 연속 100타점의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전문가들로부터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개막도 하기 전에 찾아온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당분간은 최상의 타순을 꾸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스프링 캠프동안 왼쪽 팔꿈치 문제가 계속 있었다. 주말 경기에서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출전하긴 했지만 아직 정확한 상태를 알 수는 없다”라며 추신수의 팔꿈치 상태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주전 포수 지오바니 소토가 지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10주~1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주전 2루수인 주릭슨 프로파마저 오른쪽 어깨 근육이 찢어지며 역시 10주~12주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목 통증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시범경기 기간동안 아드리안 벨트레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알렉스 리오스도 발가락과 늑골에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둘의 부상은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개막전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개막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신수의 팔꿈치마저 정상이 아니라면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인 텍사스에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텍사스 언론의 속에 추신수는 통증을 씻은 듯했다. 추신수는 26일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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