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이정협 빠진 상무에 버저비터 역전극 연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 경찰청을 제압하고 2위를 탈환했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원정에서 안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날 대구 FC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이랜드는 9승 4무 3패(승점 31)로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소강 상태로 흘러가던 후반 15분 보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시즌 15호골, 챌린지 득점 선두 질주다.
수원 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버저비터 골을 터뜨리며 이정협이 빠진 상주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8승 2무 6패(승점 26)가 된 수원 FC는 리그 4위에 자리했다.
90분간 이어진 0의 균형은 후반 47분이 돼서야 깨졌다. 이관표가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왼발 프리킥슛을 성공한 것. 6연승 파죽지세를 달리던 상주에 패배를 안긴 통렬한 슛이었다. 상주는 12승 2무 3패(승점 39)로 리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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