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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3루수 라미레스 영입, 강정호는 유격수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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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3루수 라미레스 영입, 강정호는 유격수 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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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18년차 베테랑 라미레스, 13년만에 친정 복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밀워키 내야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7)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빅리그 데뷔 후 줄곧 3루를 맡은 베테랑이라 포지션은 3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밀워키와 라미레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투수 요나단 바리오스를 밀워키에 보내는 대신 라미레스를 받았다. 밀워키가 피츠버그에 현금 보상하는 것도 트레이드에 포함돼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8년 동안 뛴 라미레스는 3루수와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이에 강정호는 계속 유격수로 고정 출전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최근 3루수 조시 해리슨과 유격수 조디 머서가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강정호가 한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지만 보다 확실한 카드 하나를 원했던 피츠버그는 경험이 많은 라미레스를 영입하며 갈증을 풀었다.

피츠버그행이 확정된 라미레스는 1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1994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라미레스는 1998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2002년 7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4시즌 가량을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 밀워키에서 81경기에 나선 라미레스는 타율 0.247에 11홈런 42타점 OPS 0.72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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