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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윤동식, 6년만의 일본 복귀전서 힘겨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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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윤동식, 6년만의 일본 복귀전서 힘겨운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5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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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세 맞아 2-1 판정승…이광희, 오하라 맞아 재기전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암바 대마왕' 윤동식(43·FC웰니스센터)이 6년 만에 일본에서 치른 종햡격투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윤동식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360게임 로드FC 024 인 재팬 경기에서 다카세 다이쥬(일본)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윤동식이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2009년 10월 25일 드림 12. 당시에도 윤동식은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한국에서만 경기를 치렀던 윤동식은 지난해 7월부터 로드FC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 다카세를 맞아 2100일 만에 일본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윤동식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상체가 뒤집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는 다카세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넣으면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 했지만 중도에 윤동식의 레그킥이 로블로가 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3라운드에는 백 마운트 포지션을 뺏겨 위기를 맞았지만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가까스로 탈출하기도 했다. 심판 3명이 모두 1점차 판정을 내린 가운데 2명의 심판이 윤동식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이광희(29·익스트림 컴뱃)가 오하라 주리(일본)에 1라운드 3분 55초 만에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KO승을 거뒀다. 지난 3월 권아솔(29)에 져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던 권아솔은 4개월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여고생 이예지(16)은 일본 종합격투기 여왕 시나시 사코토를 맞아 물러섬이 없는 선전을 펼쳤지만 2라운드 7초를 남기고 TKO패했다. 그러나 격투기 입문 1개월 만에 데뷔전을 갖고 시나시와 당당하게 맞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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