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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도 루니 중심' 맨유, 바르셀로나 꺾고 프리시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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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도 루니 중심' 맨유, 바르셀로나 꺾고 프리시즌 3연승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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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야누자이 골···3-1 승리 순조로운 시즌 준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웨인 루니(30)를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꺾고 프리시즌 3연승을 거뒀다. 맨유의 새판짜기에서 루니 중심의 공격 전술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루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현재 '깜짝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언론들은 맨유가 확실한 골게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루니는 다음 시즌 맨유의 주전 공격수는 자신이라는 듯 골을 넣었다.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원톱으로 앞세우고 후안 마타, 멤피스 데파이, 에쉴리 영을 공격 2선에 받치는 등 새 시즌에 대비한 베스트 라인업을 선발멤버로 투입했다.

루니는 전반 8분 에쉴리 영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쪽 골대를 노린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루니는 후반 18분 제임스 윌슨과 교체될 때까지 골 외에도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는 후반 19분 영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제시 린가드의 골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타일러 블랙켓의 왼쪽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린가드는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4분 하피냐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1분 만에 아드난 야누자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쳐내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3연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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