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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적응 끝 김진수, '시즌 초반' 강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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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적응 끝 김진수, '시즌 초반' 강조한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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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손흥민-류승우와 맞대결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독일에서 소포모어 시즌을 맞이하며 현지 적응을 끝낸 김진수(23·호펜하임)가 새 시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초반 성적을 꼽았다.

김진수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제 독일 생활에 많이 적응했다. 여전히 독일어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듣는 것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가능하다. 독일 음식도 처음과 달리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다가오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이 중요하다. 성공적 시즌을 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진수가 27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성적에 있어 시즌 초반 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호펜하임 홈페이지 캡처]

호펜하임은 다음달 9일 1860 뮌헨과 DFB 포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어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과 잇따라 경기를 벌여야 한다.

강팀과 연달아 경기하는 것에 대해 김진수는 "레버쿠젠과 뮌헨전 모두 상당히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큰 기대를 갖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쿠젠과 경기에서는 '절친' 손흥민, 류승우와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

김진수는 "여전히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 대략 2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보냈고 친구들도 만났다. 지친 나에게 재충전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한국 축구대표팀과 호펜하임을 오가며 몸과 마음 모두 지쳤던 김진수가 모처럼 재충전 시간을 보내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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