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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성 외데가르드, '잔류-임대' 고민에 대처하는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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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성 외데가르드, '잔류-임대' 고민에 대처하는 자세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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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특별한 계획 없다···오직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원더키드' 마르틴 외데가르드(17·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 잔류와 임대의 갈림길에 놓였다. 복잡해지는 미래 속에서도 외데가르드는 자신의 기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발레렝가와 평가전 무승부 후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는 프리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현재 할 수 있는 말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훈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현재 새 시즌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 오직 실력을 끌어올린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데가르드는 발레렝가전에 '등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고국 노르웨이에서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 출장해 팬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다.

외데가르드는 "여전히 어리기 때문에 세계적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 축구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며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외데가르드. 1군 합류에 실패할 경우 2군 선수단에 합류할지, 주전 경험을 위해 임대를 선택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새 시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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