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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착한소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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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착한소비'가 대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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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가정의 달, 선물을 고르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강조한 '착한 소비'는 선물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고가의 제품 보다는 실속은 물론, 품격까지 갖춘 선물을 찾고 더 나아가 사회적 환원이나 환경, 윤리성까지 고려한 착한 제품들로 선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 배우 김수현 [사진=비욘드]

LG생활건강의 친환경 에코 뷰티브랜드 비욘드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엔젤 아쿠아 라인'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비욘드에서 매해 진행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물 및 패턴 일러스트로 유명한 기호찬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해당 제품에 사향노루·늑대·산양·반달가슴곰 등 우리나라의 대표 멸종위기 동물을 표현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 배우 박신혜와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사진=밀레]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환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인 코코나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 원단은 투습능력이 탁월하고 땀 배출 속도가 일반 면보다 빠르며 자외선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햇빛이 강한 봄과 여름에 안성맞춤이다. 친환경적인 제품과 동시에 내구성까지 좋기 때문에 평소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 [사진=탐스슈즈]

글로벌패션잡화브랜드 탐스슈즈는 '내일을 위한 신발 (Shoes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가 한 켤레의 신발을 구입하면 한 켤레의 신발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 공식(One for one)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빈민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준 신발이 1000만 켤레를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탐스슈즈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에서 영감을 얻은 가볍고 편한 디자인의 신발들을 주로 판매하며 이외에도 코르도네즈, 웨지, 보타스 등 다양한 디자인 라인들을 갖고 있어 최근 20 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입과 동시에 기부로 선물에 담긴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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