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성남 홈경기 1만2000명 구름관중, 2011년 이후 세번째 1만 돌파
상태바
성남 홈경기 1만2000명 구름관중, 2011년 이후 세번째 1만 돌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3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시즌 평균관중 세 배, 2011년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성남=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근 성남FC가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를 달리자 홈경기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성남과 전북의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맞대결이 벌어진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집계로 1만218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연맹이 홈페이지를 통해 관중 공식집계를 발표한 2011년 이후 성남 홈경기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이전 기록은 지난 2011년 5월 15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나왔던 1만2131명이었다. 또 성남은 2011년 5월 29일 FC 서울과 경기에서도 1만314명의 관중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후 성남은 이후 4년 넘게 1만 관중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도 지난 3월 22일 수원과 벌인 3라운드에서 나온 8369명이었다.

▲ [성남=스포츠Q 최대성 기자] 전북 현대 이근호(왼쪽)와 성남FC 이태희가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1만218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성남은 전북전을 통해 올 시즌 평균의 세 배 가까운 관중이 입장했다. 성남은 14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4396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또 직전 경기까지 6만1540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던 성남은 전북전 한 경기를 통해 이전 전체 관중수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성남은 15경기를 통해 7만3727명이 입장, 평균 관중이 4915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이 2011년 이후 세 번째로 1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최근 성적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두 전북과 경기라는 빅매치라는 점도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 관계자는 "최근 성남의 성적도 좋아지고 시민구단으로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면서 관중수가 부쩍 늘었다"며 "A보드를 활용한 문자 메시지 응원 이벤트와 함께 줌마 서포터즈 등 각계각층 응원단들이 만들어진 것도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