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6연속 멀티출루' 추신수, 안타치고 등맞고
상태바
'6연속 멀티출루' 추신수, 안타치고 등맞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타수 1안타 1사구, 시즌 최고 타율 경신 0.254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또 두 차례나 누상에 나갔다. ‘출루왕’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진면목이 나오고 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1리 상승해 0.254(457타수 116안타)가 됐다. 시즌 최고.

4경기 연속 안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멀티출루다. 미국시간 기준으로는 9월 전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출루했다. 안타가 없으면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추신수 특유의 출루 본능이 마침내 돌아왔다.

첫 두 타석에서는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1루수 땅볼,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커브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공,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홈을 밟았다. 시즌 68번째 득점.

7회초 2사 2루서 델리아노 드쉴즈가 도루사로 물러나는 바람에 타점 찬스를 날린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데이빗 롤린스의 92마일짜리 패스트볼에 등을 정통으로 맞았다. 추신수는 고통을 참은 채 1루로 걸어 나갔다.

텍사스는 3-0 으로 승리했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5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마무리 숀 톨레슨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2위 텍사스는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