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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선두 상주 따라잡혔다, 대구와 같은 승점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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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선두 상주 따라잡혔다, 대구와 같은 승점 52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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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3전4기로 상주에 창단 첫 승…대구도 안양에 처음으로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드디어 선두 상주 상무가 따라잡혔다. 1위 자리는 내주지 않았지만 대구FC와 승점 52로 같아졌다. 이와 함께 서울 이랜드와 대구는 나란히 상주와 FC 안양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2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2분 보비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창단팀으로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한 서울 이랜드는 상주를 상대로 1무 2패에 그쳤지만 네 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또 서울 이랜드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부진을 깨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와 함께 13승 9무 9패, 승점 48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11-3으로 앞서 순위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 서울 이랜드 조원희(오른쪽)와 상주 상무 이승기가 2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 파크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챌린지 맞대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의 이날 패배는 너무나 뼈아프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상주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대구와 승점 52로 같아졌다. 여전히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9경기를 남겨놓고 승점이 같아지면서 K리그 챌린지 우승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특히 상주는 이정협이 복합 안면골절상으로 시즌을 마감한데다 주전 선수들의 대거 전역으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오히려 불리한 쪽은 상주다.

이에 비해 대구는 여태껏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던 안양을 꺾으면서 K리그 챌린지 우승 희망을 품게 됐다.

대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과 33분 레오와 류재문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속골을 넣은 '달구벌 호날두' 조나탄의 활약으로 2-0으로 이겼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구는 안양을 상대로 4무 3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여덟 번째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조나탄은 시즌 17호골을 기록, 주민규(서울 이랜드, 19골)를 2골차로 추격, K리그 챌린지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 상주 상무 이정협(왼쪽)과 서울 이랜드 칼라일 미첼이 2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 파크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챌린지 맞대결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중간 순위 (20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실차
1 상주 31 52 15 7 9 60 41 19
2 대구 31 52 14 10 7 47 34 13
3 서울이랜드 31 48 13 9 9 50 39 11
4 수원FC 31 48 13 9 9 46 43 3
5 부천 31 44 12 8 11 34 37 -3
6 고양 31 41 11 8 12 36 50 -14
7 강원 31 38 10 8 13 45 37 8
8 안양 31 38 8 14 9 39 40 -1
9 안산 31 36 8 12 11 25 35 -10
10 충주 31 32 8 8 15 35 49 -14
11 경남 30 30 7 9 14 20 3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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