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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바이 해트트릭, 서울 이랜드 K리그 챌린지 3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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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바이 해트트릭, 서울 이랜드 K리그 챌린지 3위 재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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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제 후반 43분 결승골로 안양에 4-3 승리…선두 대구는 후반 3골로 경남 꺾고 선두 잰걸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근 원정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부진했던 서울 이랜드가 모처럼 공격력에 불을 붙이며 FC 안양을 꺾고 3위를 탈환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과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타라바이의 해트트릭과 함께 후반 43분 김민제의 극적인 결승골로 4-3으로 이겼다.

이전 라운드까지 승점 49로 수원FC의 승점 2 뒤지고 있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14승 10무 9패, 승점 52가 되며 2위 상주 상무에 골득실에서만 뒤진 3위가 됐다.

무려 7골이 터진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수훈선수는 역시 해트트릭을 작성한 타라바이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1분 김효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타라바이의 3골에 힘입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 서울 이랜드 타라바이가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19분 김재성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균형을 맞춘 타라바이는 전반 32분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6분 고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타라바이가 후반 26분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세번째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0분 이동현의 동점골로 안양이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3분 뒤 김민제의 결승골로 승점 3은 서울 이랜드의 차지가 됐다.

선두 대구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맞아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전반 15분 스토야노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나탄이 후반 31분과 40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에델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16승 10무 7패, 승점 58로 일정이 없던 2위 상주와 승점차를 6으로 벌리며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조나탄은 이날 시즌 21, 22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2위 주민규(서울 이랜드)와 격차를 3골로 벌리며 득점왕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륜도의 극적인 결승골로 고양HiFC를 1-0으로 꺾었다.

▲ 대구FC 조나탄(가운데)이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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