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공블리' 연인 이진욱 '마성의 사나이' 등극
상태바
'공블리' 연인 이진욱 '마성의 사나이' 등극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29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진욱(33)이 한류스타 최지우(38)에 이어 ‘공블리’ 공효진(34)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네티즌들에게 ‘마성의 사나이’로 떠올랐다.

이진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한 매체에 의해 이진욱이 공효진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이진욱이 최근 공효진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효진 측 역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진욱은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을 통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팬까지 확보한 로맨틱 코미디물의 대표주자 공효진의 현실 속 상대역으로 낙점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공효진과 이진욱 커플 [사진=숲엔터테인먼트, 윌엔터테인먼트]

사실 이진욱이 대중에게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게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함께 열연한 인연으로 6세 연상의 여배우 최지우와 공개 연애를 선언한 바 있다. 2009년 교제 당시,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이진욱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우히메’ 최지우를 ‘청담동 곰신’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11년 제대 직후 3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진욱은 톱여배우를 비롯,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통해 정유미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로필폐인’을 양산하며 여성 시청자의 마음까지 빼앗았다. 이후 지난해 출연작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는 시간여행자의 고뇌 어린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 ‘연기남’이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등극했다.

'나인’의 송재정 작가 역시 “이진욱은 눈빛이 다양해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남성미와 섬세함이 공존하는 배우로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개봉작 ‘표적’에서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살인 누명을 쓴 여훈(류승룡)과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을 맡아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훈훈한 외모와 달리 이진욱은 예능프로그램에서는 ‘4차원 완소남’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전혀 비슷하지 않은 전도연·안성기·전인권 등의 성대모사를 자신 있게 선보여 국민MC 유재석의 할 말을 잃게 만들고,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연기 연습을 위해 집에 혼자 있을 때면 '못된 남편 놀이' '첩보원 놀이' 등 역할 놀이를 한다"며 독특한 정신세계로 색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종잡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점점 빠져드는, 헤어나올 수 없는 '늪' 개그를 한다"며 "외모도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다"고 이진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공효진과 이진욱 커플은 지난해 CJ그룹 주최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밤'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위), CJ E&M]

그동안 탄탄한 팬층을 쌓아온 만큼 그는 연이은 열애 발표에도 이미지에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아 눈길을 끈다. Aldtlrdlxxxx “공효진 ♡ 이진욱 예쁜 사랑하세요” Ekdls97Ssxxx “이진욱·공효진 커플 오래갔으면” uknowwxxx “공효진·이진욱 캐미터진다” blackxxx “이진욱·공효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끼리 커플이네.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등 대부분의 트위터리언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포츠Q에 “이진욱은 촬영장에서도 매너가 좋아 주변인에게 평판이 좋은 편이다”라며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이 연기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nara927@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