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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고민 'NLDS 1차전 113구' 커쇼, 사흘 휴식 후 4차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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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고민 'NLDS 1차전 113구' 커쇼, 사흘 휴식 후 4차전 등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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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우드-커쇼 중 고민... 3차전 결과 따라 달라질 듯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사흘 휴식 후 4차전에 등판할까.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다.

LA 다저스는 13일 뉴욕 메츠와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을 갖는다. 다저스타디움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양팀은 4차전 이상의 장기전을 치른다. 스티븐 마츠를 4차전에 내보내는 메츠와는 달리 다저스는 아직 4차전 선발을 발표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저스 전담 기자 켄 거닉은 12일(한국시간) 커쇼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하며 “매팅리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알렉스 우드를 기용할지 커쇼를 내보낼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지난 10일 1차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정규시즌때는 무적의 위용을 자랑하는 그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5연패 중이다. 통산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86에 불과하다.

커쇼, 잭 그레인키 말고는 확실한 선발이 없는 다저스로서는 3차전을 반드시 잡은 뒤 시리즈를 마감하기 위해 커쇼 카드를 쓸 수도 있다. 그러나 1차전서 113구를 던진 커쇼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커쇼는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사흘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다. 성적은 각각 6이닝 2실점(비자책), 6이닝 3실점이었다. 커쇼 치고는 압도적인 내용은 아닌 셈이다.

3차전은 13일 오전 9시 37분 거행된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을, 메츠는 맷 하비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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