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유럽득점왕 수상하던 날, 호날두 '레알 잔류 의지' 재확인
상태바
유럽득점왕 수상하던 날, 호날두 '레알 잔류 의지' 재확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4 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알에서 앞으로도 많은 우승컵 들어 올리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다시 한 번 유러피언 골든슈(득점왕)를 수상한 자리에서 레알 마드리드 잔류 의지를 나타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골든슈 시상식에서 통산 4번째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8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43골의 메시를 제치고 유럽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을 통해 “4번으로 만족할 수 없다. 앞으로 5, 6번까지 골든슈를 받고 싶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우승컵을 노려야 하는 세계 최고 클럽이다. 이곳에서 앞으로도 정규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축구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이런 상을 네 번이나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개인상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넣으며 3년 연속 골든슈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에르 아우바메양, 세르히오 아구에로, 메시 등 경쟁자들이 저마다 폭발적으로 골사냥을 이어가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