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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쐐기샷' LG 7연패 탈출, 탈꼴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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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쐐기샷' LG 7연패 탈출, 탈꼴찌 시동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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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15점-김종규 12점 지원사격, KCC 에밋 빛바랜 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창원 LG가 마침내 7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6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트로이 길렌워터을 앞세워 82-78로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승리 후 3주간 승리가 없었던 LG는 이로써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 10패를 기록, 9위 원주 동부(4승 8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종료 직전까지 승패 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만큼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LG는 길렌워터를 중심으로 김영환(15점)과 김종규(12점)가 지원사격에 나섰고 KCC는 안드레 에밋과 김효범(15점)이 공격을 쌍끌이했다.

▲ LG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가 결정적인 골밑슛 포함 23점 9리바운드로 LG의 7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사진=KBL 제공]

3쿼터까지 52-58로 뒤졌던 LG는 양우섭, 이지운, 최승욱의 외곽슛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는 에밋의 현란한 개인기로 응수했다. 해결사는 길렌워터였다. 그는 76-75로 앞선 종료 48초 전, 결정적인 골밑슛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종료 19초 전 김효범의 3점슛으로 스코어를 2점차로 좁혔지만 곧바로 김종규에게 덩크슛을 얻어맞았다. 양팀 통틀어 최다 32점을 넣은 에밋은 고개를 숙였다. 6승 6패의 KCC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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