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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앞 멀티골' 안양 김효기, 상주 선두도약 희망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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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앞 멀티골' 안양 김효기, 상주 선두도약 희망 잠재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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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산-강원 제치고 7위로 점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FC 안양이 1위 도약을 노리던 상주 상무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김효기의 원맨쇼에 힘입어 상주를 2-1로 따돌렸다. 9승 15무 11패(승점 42)의 안양은 안산 경찰청, 강원 FC를 제치고 단숨에 7위로 뛰어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중앙 본부석에 자리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김효기였다. 김효기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꽂아 넣었고 후반 27분에는 김동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작렬했다.

이후부터는 수문장 ‘최필수 타임’이었다. 최필수는 상주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 리드를 지켰다. 승리하면 대구 FC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상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7승 7무 11패(승점 58)로 선두 대구와 승점차는 3점이다.

▲ 김효기(위)가 골을 넣고 주현재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아래 가운데)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안양과 상주 선수들을 주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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