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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40점 폭발 KGC 대역전극, 구단 역대 홈 최다 타이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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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40점 폭발 KGC 대역전극, 구단 역대 홈 최다 타이 7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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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한때 KT에 20점 뒤지다가 83-80 역전승 견인…5할 승률로 공동 4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4쿼터 대반격으로 부산 KT에 대역전극을 벌였다. 이와 함께 구단 역대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7연승을 달렸다.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찰스 로드(40득점, 9리바운드)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강병현(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3-80으로 꺾었다.

이로써 7승 7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한 KGC는 인천 전자랜드(6승 6패), 전주 KCC(7승 7패)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KGC는 1, 2쿼터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30-47, 17점이나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KT의 박상오(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쳤고 코트니 심스(28득점, 16리바운드) 역시 1, 2쿼터에 19점을 기록했다.

▲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왼쪽)과 양희종이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2015~2016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그러나 3쿼터 한때 20점이나 뒤졌던 KGC가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1, 2쿼터까지 16점을 기록했던 로드가 3쿼터에만 무려 15득점을 몰아치며 KGC의 역전 발판을 놨다.

4쿼터에는 잠잠했던 강병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했고 로드가 9득점, 김기윤(12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8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KT의 골밑과 외곽을 마구 공략했다.

KGC가 역전극을 이뤄냈지만 KT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51초를 남겨놓고 윤여권(13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 20초전 이재도(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80-82까지 따라붙은 것. 또 양희종(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시켜 83-80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김기윤이 마커스 블레이클리(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3점슛 시도때 파울을 범해 자유투 3개를 내줬다.

하지만 블레이클리가 첫 자유투부터 실패하면서 분위기는 KGC로 흘러갔다. 블레이클리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고 곧바로 경기는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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