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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특급조커 오세훈 교체투입, 또 다시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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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특급조커 오세훈 교체투입, 또 다시 '슈퍼파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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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대신 최전방 공격수 출전…장신 활용한 고공공격 옵션 추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오세훈이 다시 한번 '슈퍼파워'을 보여줄 수 있을까. 최진철 감독이 3경기 연속 오세훈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철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세 번째 교체카드로 오세훈을 선택했다.

브라질전과 기니전에서는 이승우 대신 나섰던 오세훈은 후반 39분 유주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최진철 감독은 황태현과 유승민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빼고 박명수와 김진야를 투입하며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이에 따라 이승우 등은 잉글랜드전에서 벤치에서 쉬게 됐다.

▲ U-17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이 24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기니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끼뻐하는 오세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세훈은 기니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한지 1분 만에 그림과 같은 슛으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면서 U-17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185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오세훈은 고공 플레이는 물론이고 발재간까지 갖추고 있어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또 최진철 감독은 반드시 골을 넣고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잉글랜드가 파상공세로 나올 것을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잉글랜드가 공격으로 나설 경우 오세훈을 활용해 역습을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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