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송창용 3점포 5개, 모비스 7연승으로 선두 오리온 맹추격
상태바
송창용 3점포 5개, 모비스 7연승으로 선두 오리온 맹추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5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크 29득점·빅터 20득점 등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승리…KGC에 102-82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산 모비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선두 고양 오리온을 맹추격했다. 오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승을 넘기면서 선두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모비스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송창용(19득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와 아이라 클라크(29득점, 7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의 활약까지 더해 안양 KGC인삼공사에 102-82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KGC를 압도했다. 송창용은 1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클라크 역시 12득점을 몰아치며 24-15로 앞서갔다. 모비스는 2쿼터에만 12점을 책임진 빅터의 활약을 앞세워 무려 30득점을 올리며 1, 2쿼터 전반을 54-34로 크게 앞섰다.

▲ 울산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가운데)가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5~2016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밑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한번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3, 4쿼터에도 넉넉한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는 송창용이 3개의 3점포를 적중시키며 11점을 몰아넣었고 크라크 역시 10득점으로 KGC의 골밑을 휘저었다.

3쿼터까지도 KGC에 18점 앞선 모비스는 클라크와 빅터, 함지훈(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모비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97-99로 아쉽게 졌던 KGC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내심 대어 모비스 사냥을 노렸지만 마리오 리틀(22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과 이정현(18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찰스 로드(8득점, 9리바운드) 역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KGC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