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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이정협 대신 조동건 멀티골, 상주 챌린지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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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이정협 대신 조동건 멀티골, 상주 챌린지 2위 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6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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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운도 2도움으로 맹활약 4-1 완승…패배한 고양은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정협이 전역했지만 조동건과 한상운이 있었다. 상주 상무가 승점 3을 추가하며 K리그 챌린지 우승의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상주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동건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한상운의 활약으로 4-1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18승 7무 11패, 승점 61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16승 11무 10패, 승점 59)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다. 이와 함께 선두 대구FC(18승 10무 8패, 승점 64)와 승점차를 3으로 줄이면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통한 자동 승격의 희망을 계속 이었다.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대구는 서울 이랜드, 강원FC, 충주 험멜, 부천FC를 만나고 상주는 경남FC, 충주, 수원FC, 안산 경찰청과 격돌한다. 남은 경기만 놓고 본다면 어느 팀이 더 유리한지는 판가름할 수 없다.

▲ 상주 상무 조동건이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 2015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위). 조동건(뒤)이 추가골을 넣은 배일환을 포옹하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동건을 원톱으로 놓고 배일환과 한상운을 좌우 측면 공격으로 출격시킨 상주는 초반부터 고양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시작 3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한상운이 골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조동건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반 34분 배일환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간 상주는 전반 37분 한상운의 크로스를 조동건이 머리로 재차 받아넣으며 3-0으로 앞서나가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상주는 후반 32분 배일환의 자책골로 실점했지만 추가시간 박진포의 어시스트에 이은 황일수의 추가골로 4-1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패배를 기록한 고양은 13승 9무 15패, 승점 48에 머물며 4위 수원FC(16승 10무 10패, 승점 58)와 승점차 10을 좁히지 못했다. 고양은 앞으로 3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4위까지 주어지는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중간 순위 (26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실차
1 대구 36 64 18 10 8 60 39 21
2 상주 36 61 18 7 11 70 50 20
3 서울이랜드 37 59 16 11 10 62 50 12
4 수원FC 36 58 16 10 10 55 49 6
5 부천 36 50 14 8 14 40 43 -3
6 고양 37 48 13 9 15 42 59 -17
7 안양 36 45 10 15 11 47 48 -1
8 강원 36 41 10 11 15 51 47 4
9 안산 36 41 9 14 13 30 41 -11
10 경남 36 39 9 12 15 28 39 -11
11 충주 36 33 8 9 19 41 6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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