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추신수, 2G 연속 안타 '타격부진 벗어나나'
상태바
추신수, 2G 연속 안타 '타격부진 벗어나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14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애틀전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팀도 1-0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차례 출루했다.

이날 안타를 하나 추가하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0.261에서 0.262로 약간 올라갔다.

시애틀의 선발투수는 이전 경기까지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였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27타수 7안타를 기록했고 올시즌 역시 3타수 1안타로 에르난데스에게 결코 약하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에 이어 애드리언 벨트레의 타석 때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벨트레의 유격수 앞 땅볼로 추신수는 3루까지 나갔지만 알렉스 리오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9회초 1사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 텍사스가 결승점을 뽑는데 가교 역할을 했다.

앤드루스의 도루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벨트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상대 2루수 로빈슨 카노의 송구 실책으로 앤드루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9회초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점수로 1-0으로 앞서갔고 9회말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제임스 존스, 카일 시거, 카노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는 9회말 수비부터 대니얼 로버트슨으로 교체돼 벤치에서 팀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