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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로 전반기 피날레 100안타 '타율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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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로 전반기 피날레 100안타 '타율 0.304'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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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2인타 나홀로 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로 전반기를 끝냈다. 팀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외롭게 분전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0.301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304로 끌어올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2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100안타도 채웠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후루야 다쿠야를 상대했다. 초구 직구를 때려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제외한 팀 타선 전체가 부진하며 지바에 0-11 완패를 당했다. 3이닝 11실점하며 물러난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뒤를 이어 나온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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