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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누간 상승세에 밀린 유소연 4위, LPGA 4승 가능성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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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누간 상승세에 밀린 유소연 4위, LPGA 4승 가능성 남아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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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3라운드 1언더파, 1위서 4위로 하락…9타 줄인 주타누간 선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치고 올라갔다. 유소연이 전날 단독 선두에서 4위로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유소연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파72, 660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상금 19만5000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전날 7타를 줄인 상승세가 한풀 꺾인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주타누간에 4타 뒤진 4위까지 내려갔다.

이날 유소연은 1번홀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3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계속 이어가다가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간신히 1타를 줄였다.

반면 주타누간은 2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5,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주타누간은 후반 9개홀 가운데 15번홀을 제외한 나머지 8개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순식간에 9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라이언 오툴(미국)과 함께 그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이민지는 주타누간, 오툴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양희영(27·PNS)은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서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 역시 3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0우에서 공동 13위로 상승했지만 김효주(21·롯데)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에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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