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이 개봉 7일 만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2'는 이날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00만1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편 '타짜'보다 하루 빠르고 올해 초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신의 한 수'보다 3일 앞선 속도다.
특히 2012년 추석 시즌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른 속도라는 점이 눈에 띈다.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타짜2'는 2006년 조승우, 김혜수 등이 연기한 ‘타짜’의 속편으로 허영만 화백 만화가 원작이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편 ‘타짜’가 거친 누아르였다면 속편은 보다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는 점으로 차별화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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