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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히메네스가 먼저 찍은 '1', NC 천적 해커 맞아 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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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히메네스가 먼저 찍은 '1', NC 천적 해커 맞아 솔로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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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양팀 선발투수 0의 행진 호투…히메네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점수는 LG가 먼저 뽑았다. 팽팽한 0의 행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LG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히메네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LG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5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6회초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동안 실점없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LG 선발 헨리 소사 역시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4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석민의 3루수 앞 땅볼 때 히메네스의 빠른 판단으로 3루 주자였던 나성범을 잡아냈다.

결국 먼저 '1'을 찍은 팀은 LG였다. 올 시즌 해커를 상대로 6타수 1안타로 약했던 히메네스는 이날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7회초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해커의 4구째 공을 때렸고 공은 까마득하게 담장쪽으로 날아갔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것은 분명해보였지만 파울폴대 안쪽으로 들어갈 것이냐가 관건이었다. 공은 그대로 폴대 안쪽으로 들어갔고 히메네스는 홈런으로 환호성을 올렸다.

해커는 7회초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줬지만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다. NC는 안타 4개를 때렸지만 아직까지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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