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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발 승부조작 파문, 경기북부경찰청 롯데 이성민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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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발 승부조작 파문, 경기북부경찰청 롯데 이성민 조사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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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돈 받고 승부조작 가담한 혐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성민(26·롯데 자이언츠)이 승부조작에 혐의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25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과 지난 20일, 2회에 걸쳐 이성민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4년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 NC 소속 당시 이성민.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된 그는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경북고,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2013년 신생팀 NC에 우선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계약금 3억원인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NC서 2년간 49경기 4승 6패 4홀드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 특별지명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했다. 2015년 5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성민 외 투수 2명과 브로커 2명도 수사를 받고 있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달 말로 예고된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현재 논의 중이다. 홍보실을 통해 공식 반응을 내놓겠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내놓았다. 포스트시즌에 최대한 영향을 덜 미치겠다는 의도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이성민의 전 소속 구단인 NC의 창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NC 측은 이에 대해 “수사 보강 차원”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성민의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NC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의로 볼넷을 던졌던 이태양은 지난 8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징계를 받았다. 이재학 마저 의혹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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