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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루 아비규환, 두산베어스 허경민은 왜 3루로 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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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루 아비규환, 두산베어스 허경민은 왜 3루로 달렸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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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은 왜 3루까지 내달렸을까.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이날 3회말 다소 복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여기서 다음타자 김재호가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 쪽으로 희생 번트를 댔는데, 2루수 박민우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다 김병주 1루심과 부딪쳐 넘어졌다. 규정 상 인플레이. 이에 스튜어트는 들고 있던 공을 던지지 못했다.

▲ 허경민이 29일 NC전 3회말 도중 주루사를 당했다. [사진=스포츠Q DB]

그런데 여기서 강동우 두산 1루 코치가 2루에 있던 허경민에 3루까지 가라고 지시했다. 정황 상 넘어진 박민우가 공을 들고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스튜어트가 공을 들고 있었고 3루까지 가던 허경민은 스튜어트의 송구에 허무하게 아웃됐다.

두산으로선 코치의 판단 하나가 아쉬웠고 NC 입장에선 무사 1, 2루가 1사 1루로 둔갑해 전화위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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