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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3년차에도 남아 있는 현지 언론 기대감, "류현진 건강하면 내년 3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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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3년차에도 남아 있는 현지 언론 기대감, "류현진 건강하면 내년 3선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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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건강하다면 내년 시즌 3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건강하다면 내년 시즌 당장 로테이션에 들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닷컴은 3일(한국시간) 2016시즌 선수 리뷰 시리즈에서 류현진을 다뤘다. 2013년부터 2년 연속 14승을 거뒀던 투수이기 때문일까. 이 매체는 올 시즌 부상 회복 후 단 한 차례 등판했던 류현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다저블루닷컴은 “수술로 인해 2015년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거쳐 올해 7월 복귀전을 치렀다. 4⅔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건염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9월 말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올 시즌을 돌아보면서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시즌이다.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어깨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는 했다”고 희망적인 부분도 조명했다.

내년 시즌 전망에 대해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다저블루닷컴은 “류현진이 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시즌에서 벗어나고 있다. 2018년까지 계약돼 있는 류현진이 건강하다면 다저스의 3선발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이 건강한 몸으로 호투를 이어갔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현지 언론이다.

류현진이 2년 전과 같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복귀한다면 선발진 문제로 가을야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다저스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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