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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FA' 터너-젠슨 새팀 윤곽, SF-양키스-컵스-워싱턴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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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FA' 터너-젠슨 새팀 윤곽, SF-양키스-컵스-워싱턴 후보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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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대형 FA(자유계약선수)로 꼽히는 저스틴 터너와 켄리 젠슨(이상 LA 다저스)이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시에 이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새 소속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팬래그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의 SNS를 인용해 “터너와 젠슨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나온 터너와 젠슨은 최소 4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 언론은 터너와 젠슨의 새 소속팀을 4팀 정도로 보고 있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두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터너와 젠슨의 차기 행선지가 될 새 팀들과 이미 접촉하고 있다”고 의외의 팀과 협상을 벌이고 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두 선수 모두 시장에 나와 대형 계약을 노릴만한 성적을 냈다.

다저스의 1년 1720만 달러 제안을 거부할 것이 확실한 터너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27홈런을 폭발했고 34개의 2루타와 3개의 3루타를 치는 등 총 64개의 장타를 터뜨렸다.

터너의 빼어난 수비력에도 주목한 MLBTR은 “터너는 전형적인 FA 포지션 선수보다는 나이가 있지만 4년 계약은 쉽게 체결할 수 있으며, 5년도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젠슨도 내셔널리그(NL)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서 위용을 뽐냈다. MLBTR은 2016시즌 평균자책점 1.83과 9이닝 당 13,6개의 탈삼진, 1.4개의 볼넷, 땅볼 타구 비율 30%에 주목했다.

이 언론은 “지난 4년간 젠슨은 263이닝을 소화하며 396탈삼진 56볼넷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19를 찍었다”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때 퍼포먼스가 좋았다”고 큰 경기에서 강심장을 발휘한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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