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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39억-류현진 93억, 메이저리거 오승환-강정호-김현수 정유년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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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39억-류현진 93억, 메이저리거 오승환-강정호-김현수 정유년 연봉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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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때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많았던 해였다.

2005년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구대성, 김선우, 최희섭, 추신수 등 7명을 넘어 추신수, 오승환, 이대호, 박병호, 강정호, 류현진, 김현수, 최지만까지 8명이 전 세계 내로라하는 '야구장이'들이 집결하는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에도 이 숫자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재 이대호만이 메이저리그(MLB) 잔류, KBO리그 혹은 일본프로야구(NPB) 컴백을 두고 저울질 중일 뿐이고 나머지 6인의 소속팀에는 변화가 없다. 

그렇다면 이들은 2017시즌 연봉으로 과연 얼마를 받게 될까.

▲ 왼쪽부터 강정호, 박병호(가운데 위), 김현수, 류현진. [사진=스포츠Q DB]

2014년 7년 1억3000만 달러(1554억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장기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새 시즌 연봉 2000만 달러(239억원)를 받는다. 2018년에도 2000만 달러를, 2019년부터 2년간은 2100만 달러씩을 수령한다. 독보적인 1위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빼어난 활약으로 모든 옵션을 충족한 ‘끝판대장’은 내년에도 500만 달러(60억원)를 상회하는 최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건강히 활약한다는 가정에서다.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4+1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새해에도 올해와 같은 연봉 275만 달러(33억원)를 받는다. 2018, 2019년에 각각 300만 달러씩, 미네소타가 원할 경우 2020년 6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강정호는 2015년 4+1년 최대 16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다. 새 시즌 박병호와 같은 연봉 275만 달러를 받는다. 2018년 300만 달러, 2019년 550만 달러(옵션)로 몸값이 상승한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추신수 다음가는 연봉을 받는다. 2013년 333만 달러, 2014년 433만 달러, 2015년 483만 달러를 수령한 그는 2016년부터 3년간 783만 달러(93억원)를 받기로 돼 있다. 6년 총액 3600만 달러 계약이다.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 올해 280만 달러를 받은 김현수의 내년 연봉은 420만 달러(50억원)다. 훌륭한 루키 시즌을 보낸 만큼 2018년 더 나은 계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2016년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리거가 된 LA 에인절스 백업 1루수 최지만은 연봉 65만 달러(7억7000만원)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0만7500 달러이던 MLB 최저 연봉은 2017년 53만5000 달러(6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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